앞선 글에서 일반논술과 약술형 논술의 차이를 분명히 보셨습니다.
https://answer-storage.tistory.com/120
그렇다면 약술형 논술(수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국어는 잘 모릅니다)
마침 앞 글에서 질문을 주셔서 문답형식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1.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약술형 논술강의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참 난감한 질문입니다.
솔직히 모의고사 기준 2~3등급 정도면 무리해서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정시파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학원을 다니더라도 반드시 약술형 논술학원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시험은 아닙니다.
간혹 1~2시간 거리에서 오신다는 분들은 그냥 사시는 동네 수학학원 찾아가라고 합니다.
물론 학습 자료에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왕복시간 계산하면 그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2. EBS연계교재 풀어야 하나요?
당연합니다.
이건 각 대학교 입시홈페이지 입시요강에 나와 있는 사항입니다.
저희 교재를 포함 약술형 논술교재들을 보시면 메인 타이틀이 EBS연계변형입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가천대에서 공개한 2021학년도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를 보더라도
수특과 수완에서 거의 5:5로 출제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2021학년도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영향평가 연구 보고서 P169~181참고)
제 지난 글 검색해보시면 EBS연계문제가 어떤식으로 변형되어 적성고사에 출제되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입시요강에 몇 글자 들어가 있다고 매년 수천만원씩 투자해서 연계변형 문제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3. 가천대 모의논술 풀어봤는데 쉽더라.
가천대 모의논술만 보고 단순히 쉽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위험한 판단입니다.
가천대가 적성고사 시절부터 모의고사는 유독 쉽게 출제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일부로 쉽게 출제해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유도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2023학년도 가천대 기출(6회)
https://smartstore.naver.com/bbakgongdae/products/8749853981
2022학년대 가천대 기출(6회)
https://smartstore.naver.com/bbakgongdae/products/6982738284
무엇보다 시험공부는 어렵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시험당일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작년 적성고사 후기 글을 참고해보시면 쉽게 준비했다가 피 봤다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능특강 기준으로 레벨2 문제까지는 풀어보셔야 합니다.
레벨 3도 여유가 되신다면 풀어보시면 좋습니다.
60~90초만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적성고사에서도 레벨 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수능완성도 어려운 문제들만 제외하시고 풀어보셔야 합니다.
출제비율은 수특 : 수완 = 6 : 4 또는 5 : 5 정도입니다.
4.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해설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개념 잡으시면서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답을 맞추는데 집중하세요.
수학은 답이 맞으면 그 과정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학교시험에서 교과서나 부교재, 프린트를 얼마나 반복했느냐에 따라 문제의 익숙함이 달라지는 건 체감하셨을 겁니다.
학교시험을 준비하듯이 연계문제와 연계변형 문제들을 반복하면서 문제를 익히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세요.
저희 교재 역시 더 많은 연계문제를 풀어보실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타 교재들과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연계문제 약 700문제 중 571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bbakgongdae/products/5753053010
위 과정을 10월 중순까진 끝내시고 이후엔 해설 쓰기 연습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쓴 해설과 답지해설을 비교하시면서 보완해나가시면 됩니다.
해설연습을 할 수 있는 파이널 모의고사도 곧 출시 예정입니다만 연계공부가 끝난 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름 전문가처럼 적어봤습니다만 가천대 논술은 올해가 첫 시행입니다.
어떻게 출제 될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제 글이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의 조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더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이 합격하실 겁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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